추소리 배스 낚시 (11월 7일)
16년 11월 7일
전날 배스 구경만 하다가 온게 아쉬워 다시 한번 추소리로 출동
같은장소에서 낚시를 시작한지 약2시간만에 첫 배스를 잡았는데!
작다...
너무 작다...
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며 다시 또 시작...
그 이후로 2시간후 한마리 더 잡았는데 비슷한 사이즈...
2마리 잡고 철 수 하였습니다.
그래도 2일만에 배스를 잡는데 성공 하다니
개인적으로 만족...
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상?이 있는데 먹을거 아니면
죽이지거나 괴롭히지 말자 입니다...
처음부터 배스를 목표로 한 이유가 유해어종이기도
맛도 나쁘지 않고(애초에 먹을생각으로 수입) 재미도 있기에
목표로 삼은 배스...그런대 먹을거 아니면 안죽이는 성격 때문에 살려줄까?
고민 했지만 그냥 먹기로 맘 먹고 집으로 가져 왔습니다.
(대청댐 수질도 깨긋해 보이고 낚시하는 동안에 살펴본 결과 주변도 괸찮았습니다.
축사, 골프장, 농장, 논, 공장 기타 수질 오염 가능성 있는것들)
으잉??? 아직 살아 있다??!!
이 작은 배스들도 이리 생명력이 강하다니 놀랍습니다...
이러니 국내 토종 물고기들이 수가 줄어 들지...물론 가물치, 매기, 쏘가리 에게는
안된다고 하더군요...
어잿든 손질 시작...아는 조리법도 없기에 허브+올리브유+마늘+후추+소금 조합으로
재워두었다가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. 기름 두르고요...
재워두고
적당한 불 쌔기로 굽기? 튀기기?
노름 노름 해진 배스 구이
먹어 본 소감으로는 맛있습니다.
붕어부터 시작해 온갓 민물고기를 먹어 보았는데 민물고기 탑에 들어 가는 맛 입니다.
물론 넘사벽 쏘가리는 존엄...
일단 흙냄새도 안나고 가시도 많지 않은편이고 비릿내 걱정 했지만 손질 할때 잘 해서
그런가 안나더군요.(손질을 잘못하면 비릿내 날 수 있다고 합니다.)
앞으로 한동안 민물에서는 배스만 잡아야 겠습니다.